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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들의 최대고민 수면교육에 대해 말해볼까합니다.  아이들은 수면에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해요. 물론 수면교육은 어릴때부터 잘 길들이는것이 아이와 엄마를 위해도 좋습니다. 수면교육은 크게 두가지방법으로 나뉠수가 있습니다.

<퍼버법-울다가 재운다> 와  <울리지않고 재우기>입니다.

퍼버법은 1980년대 소아수면센터 원장이였던 '리처드퍼버'에 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수면법의 주 원리는 아이스스로 잠들고 스스로 잠드는 법을 배우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울려서 재우기라고 알려져 있지만 핵심내용은 부모가 아이가 잠들어서 깨서 울거나 엄마를 찾을경우 바로, 그 즉시에 반응하여 아이한테 달려가는것이 아니라 일정시간의 텀을 두고 반응하는것입다. 또한 잠들때 까지 안아서 재우거나 부모가 옆에서 잠들때까지 있어주는 것이 아닌 아이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간격의 차이를 두고 서서히 적응시켜나가는것이 핵심입니다.

*아이를 침대에 눕힌다. (잠잘곳과 노는 곳이 분리되어 있는것이 효과적이다.)

*잘자.이제는 자는시간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부모가 나간다.

*울거나 뒤척이거나 하면 즉시가는것이 아니라 5분~15분 점차적으로 그 시간을 늘려나간다.

*시간텀을 두고 아이한테가는것을 아이가 스스로 진정하고 잠들때까지 반복한다.

이론적으로는 이와같은 방법으로 퍼버법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정서상 안맞고 아이들이 우는 순간 부모님들의 마음이 약해져서 오래 지속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퍼버법이 어릴때 아기에게 분리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여 반대하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울리지 않고 재우기>

울리지않고 재우는 수면방법은 아이가 만족하고 편할 수 있도록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재우는 방법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육아서적으로 유명한 '베이비위스퍼' 란 책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아이가 자기전에 자장가나 이러한 걸로 정서적인 만족을 주고 등을 토닥이며 '쉬,쉬'소리를 내서 안정감을 준다. 울면 안아주고 눞히기를 반복한다. 아이가 잠들때까지 부모가 곁에 있어주는것이 가장 다른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울리지않고 재우기 또한 수면습관으로 정립되기까지는 오랜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적응할때까지 가족의 생활패턴 또한 힘이듭니다. 아이곁에 잠이 들때까지 있어야하니까요.

그럼 어느 방법으로 재우는것이 과연 효과적일까요?

저는 3살,4살 연년생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두명다 동일하게 퍼버법으로 아이를 교육시켰습니다. 돌전까지는요.하지만 첫째가 13개월 조금 지났을때 혼자자다가 자꾸 깨고 재울때 다시 울기 시작하면서 마음 약한 신랑이 아이방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옆에 엄마가 없으면 못자게 되었습니다. 현재 4살인데 제가 옆에서 잠들때까지 같이 있어주고 저도 아이방에서 같이잡니다. 처음엔 마음약한 아빠가 들어가게 되었는데 지금은 제가 들어가서 자고 있네요. 저는 그 당시에도 신랑한테 절대 들어가지마라. 들어가면 이제부터 안들어가면 안잔다고 몇번이나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크고나서 생각해보니 기질자체가 예민한 아이이다보니 정서적으로 엄마와 같이 자는것이 더 나았을까 생각이듭니다. 단점이라면 제가 잘때까지 같이 옆에 있어야한다는점과 아이가 제가 밤에 화장실을 가거나할때 수시로 깬다는점이 아이 수면의 질에 안좋은 영향이 있는거 같아요.

그에반해 저희 막내의 경우입니다. 8개월까지 도우미입주이모와 함께 잠을 잤던 막내는 처음부터 누구와 같이 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8개월에 이모가 그만두고 제가 두아이를 같이 키우게 되면서 재울껄 생각하니 막막하더라구요. 어느날 주말은 밤잠을 재우는데 잠투정이 너무 심해서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결국 방에 냅두고 울게 내버려뒀더니 한시간가량 울다가 조용하더라구요. 문을 빼꼼히 열어보니 혼자 자고 있었습니다. 그다음날도 잠잘때 혼자 울다가 자게 두니 30분울다가 자더라구요. 약 일주일 그렇게 반복하고 ( 우는 시간은 점점 짧아졌습니다) 2주차부터는 잘자라고 하고 나오면 혼자 중얼거리다 잠이듭니다. 아이스스로요. 3살이 된 지금은 방에 눕히고 잘자. 하면 손흔들고 혼자 잡니다. 정말 너무 기특합니다.아마 아들이라서 좀더 맘편히 수면교육을 시켰던거 같아요.

물론 퍼버법으로 키운 막내가 잠자는시간되면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그에 반해 첫째는 잠들때까지 거의 한시간 반정도 잡혀있다가 나오나봐요.  어쩔때는 애재우다가 진이 다 빠지고 제가 먼저 잠들때도 많습니다. 저는 다시 육아를 하라고 하면 막내처럼 퍼버법으로 재울꺼같습니다. 우선 엄마도 편하지만 아이가 너무 잘자요. 중간에 깨질않고 푹 숙면합니다.수면의 질이 달라요. 그에반해 첫째는 우선 저와 같은 공간에 있다보니 제가 뒤척이거나 재우고 나갈때 깰 때가 많아요. 새벽에도 잘깨구요. 그리고 부모의 삶의 질이 달라지는거같아요. 아이의 수면습관은 부모가 어떻게 잘 길들이냐에 달려 있다는것이 제 의견입니다. 물론 아이의 기질에 따라 수면법도 유두리 있게 해야겠지요. 하지만 처음 습관이 힘들지 습관을 잘들여 놓으면 그때부터는 쭉 손쉽게 가는것이 아이의 수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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