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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3살반정도 됐을때부터 어린이집에서 배변훈련을 시작했어요. 배변훈련방법에 대한 자세한건 따로 포스팅해볼게요.
밤귀저기와 대변귀저기를 늦게 뗀 아이라 (4살되서 뗌) 소변귀저기에 비해 많이 늦었지요. 대변훈련은 아이도 아이지만 엄마의 부지럼도 한몫하는거 같습니다. 저는 바지런한엄마는 아니라서요. 밤마다 이불빨래하는것도 막막해서 밤귀저기는 천천히 땠는데 다 장단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아무튼 요근래 밤귀저기를 뗀 우리 첫째딸은 처음 4일정도는 계속 쉬를하고 그 다음엔 하루걸러 쉬를하더러라구요. 아침에 변기에서 쉬한다고 하면 어찌나 기특하던지요.

하지만 역시 메트리스에 지도를 몇번 그려놔서 이걸 어찌지우나 머리가 지끈했지요. 평소 메트리스케어는 받고있던터라 업체전화했더니 저희가 받고 있는건 건식케어라 안된다는겁니다. 소변본 자국은 습식케어를 받아야 지울 수 있다네요. 열심히 습식케어업체에 전화를 해봅니다. 가격을 문의하니 12~15만원정도를 부르네요. 생각보다 너무 비싼거같아 따로 지울 수 있는 용액을 직접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애낄건 또 아껴야합니다.

준비물
베이킹소다.과탄산수소. 분무기.주방세제.물
이렇게 준비해주세요.
베이킹소다 4t에 과탄산수소 2t를 넣고 물을 대충 분무기 4분에 3정도까지 채우고 주방세제 한두방울 넣고 살살 저어요. 흔들면 과탄산수소때문에 넘쳐흐르니 조심해주세요. 그리고 쉬야를 한 자리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보이시죠?? 노란 지도 자국. 골고루 뿌린후 마른수건으로 꾹꾹 눌러주세요. 그리고 젖은수건으로 한번 눌러주시고 다시 뿌려요. 그리고 위 과정을 한번 더 반복해주세요. 하고나서 메트리스는 하루정도 말립니다. 저희는 토퍼가 분리되는 메트리스라 분리하여 말렸습니다. 하루지나니 완전 없어지진않고 70~80%가량 냄새와 자국이 없어졌어요. 시간지나면 더 희미하게 없어질듯하네요. 우선 이렇게 한후 방수메트리스를 껴서 쓰다가 토퍼만 교체해서 쓸 예정이에요. 모 아주 100%로는 아니지만 가성비대비 괜찮은거같아요. 저는 오줌싼지 좀 되서 그렇지만 바로 하면 효과는 더 나을 듯 해요.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수소가 세정기능이 있다고하네요. 그럼 내일부터는 방수메트리스를 끼고 자야겠네요 :)

하루동안 말리고 난 다음날이에요

눈에 보일정도로 얼룩은 없어졌어요 ~~ 한번 더하면 100%지워질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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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식세기 이모님을 들였어요. 막내생일 기념으로 산 식기세척기는 하남스타필드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하였어요. 저는 미리 사전조사를 안하고 가서 어떤브랜드가 좋은지 잘몰라서 그냥 가격대비 가성비 좋아보이는 제품을 골랐습니다.
유명브랜드에는 엘지. sk매직.삼성등이 있네요. 해외브랜드인 밀레는 고가라 그냥 뺐어요. 세가지브랜드 비교하였고 삼성이 그날까지 특가할인을 하여 엄청 착한가격에 최신상제품을 구매하였답니다. 가전은 무조건 큰게 좋다고해서 12인용으로 구매하였어요.

구매하면 사전답사를해서 위치선정 및 사이즈를 재러오세요. 첨엔 빌트인 오븐을 빼고 그자리에 할까하다가 오븐이 생각보다 커서 놓을때도 읍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사진과 같이 ㄱ자 씽크대와 양념통 두가지를 빼기로 했어여. ㄱ자 씽크대안에는 냄비가 들어있는데 다 빼냅니다.

이것들 어디로 다 넣어야할지 난감했는데 양념통서랍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지 모에요.
우선 삼성식기세척기 넣은 모습이에요. 우드씽크대라 안어울리면 어쩌지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네여. 잘어울려요 :)


겉에는 버튼이 없고요. 이렇게 열면 윗쪽에 누르는 버튼이 있어요. 보통 전원누르고 표준+ 강력건조 눌러요. *표준만 누르면 50분정도되고 표준+강력건조는 1시간40분정도에요. 근데 강력건조안누르니 건조가 확실히 차이가 있어서 주로 강력건조도 같이합니다.
보통 아침점심저녁 다 몰아서 저녁에 한번만돌려요. 제가 닦는거보다 더 깨끗하네요.광나고, 무엇보다 기름기제거가 끝내줘요.


양념통 위치는 이렇게 밥솥옆으로 옮겼어요. 위에 상판은 씽크대안에 서랍꺼잘라서 만들어주셨구여.
원래있던거처럼 감쪽같이 뭐에요. 막상 저 양념서랍꺼내고 안에 양념통다 꺼내니 어디다 수납할지 맨붕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렇게 세운는거 되냐 물어봤더니 못으로 고정해주신다고 위에 선반으로 막아주신다고해서 약간의 비용을 더드리고 부탁했어요.

그리고 식기세척기는 세제가 중요하다고해요. 고체형세제와 가루형이 있는데 동네엄마에게 고체형세제를 써보라고해서 받아왔어요. 근데 찾아보니 삼성은 가루형이 잘맞는다해서 가루형으로 한통시켰답니다.
저 고체형은 제일 많이쓰는 "에코버" 고체형인데 반으로 나눠서 쓰면되요. 근데 전 가루형이 더나은거같아요. 돌리고나면 물비린내가 좀 덜난다고해야할까요??

맨 아래칸에는 주로 냄비랑 접시를 넣어요. 요 그릇넣는것도 요령이 필요한데 아직은 모르겠네요.

 

중간칸에는 젖병이랑 밥그릇을주로 넣습니다. 24개월지났는데도 막내는 아직 분유를 먹여요. 체중좀 더 늘라구요. 나중에 안먹는아이로 포스팅해봐야겠어요.



맨 위칸에는 칼이랑 가위 주걱등을 넣습니다.

 

제가시킨 넬리 가루세제에요. 에코버에비해 저렴한 편인거같아요. 저 한통으로 1년쓴다고 했던거 같은데 한번 써봐야알것같아요.

 삼성식기세척기는 후기가 많이 없어서 또 주변에 거의 엘지랑 걱정했는데 전 너무 만족하며 쓰고있습니다. 설거지애벌해야한다해서 뭐가 달라지겠어했는데 삶이 많이 달라지네요. 건조기랑 비슷해요. 그리고 아가있는집에 강추해요. 설거지에서 해방되니 진짜 살꺼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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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여름휴가 어떻게 보내시나요?5월말 경에 현대카드 레드 호텔바우처를 쓰기위해 부지런히 호텔을 검색해서 예약을 했지요. 물론 저희 남편이요 .부부도 이런거 한사람이 하다보면 한사람은 그냥 따라가게만 되요. 참 희한하죠.네 저는 좀 게으른편에 가깝고 신랑은 뭐든지 계획적이고 좀 빠릿해요. 신랑이랑 살수록 더 게으러지는 느낌은 왜 일까요?

코로나는 코로나고 그래도 우리 좀 힐링좀 해야하지 않겠어요? 빠른 예매로 호캉스를 계획해봅니다. 그 시작은 호텔예약이지요. 방은 그랜드 프리미어룸을 예약했어요. 1박이라 빠듯했지만 아주아주 재미지게 놀다왔답니다.

호텔 입실은 3시라 그전에 그근처 여행지를 찾으니 영종도가 나오더라구요.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은 위치가 인천공항근처에요. 서울에서는 좀 먼거리라 10시30쯤 집에서 출발하니 영종도에 점심시간쯤 도착했어요. 영종도에서 바다도 보고 조개구이도 먹고 점심을 먹고 호텔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영종도근처 도착하니 칼국수집과 조개구이 집 횟집등등 식당이 많습니다. 호객행위를 심하게하는 아주머니집에 들어가봅니다. 주차는 식당 앞 아무대나 해도 되어요.

 

 

 

너무 배고파서 해물칼국수와 조개구이를 시켜 급하게 먹었어요. 연년생 4살 3살 아가들은 칼국수를 먹고 저희는 조개구이 위주로 먹었지요. 조개구이는 신논현역에 갯벌에 진주가 더 맛있지만 나름 야외에서 먹으니 분위기는 좋았습니다.칼국수는 기대이상으로 맛있었어요.

 

 

 

밥을 먹고나서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하나씩 쥐어주고 주변 바다를 구경해봅니다. 조용히 아이스크림먹는 두악동

 

 

꼬맹이들은 모래놀이를 하고 원터치 텐트와 새로산 텐트의자를 펴고 저희 부부는 힐링시간을 보냈답니다. 모래만있으면 최소30분은 조용히 잘노는 아가들. 날씨는 생각보다 쌀쌀해서 외투를 입고 있었어요. 서울은 더웠는데 여기오니 비올려고하고 꾸물한 날씨더라구요.

 

 

바닷가에서 열심히 놀고 3시가넘어서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캉스를 온 사람들이 많아 줄이 길었어요. 저희 방은 "그랜드프리미어룸"이고 호텔바우처로 10만원대정도로 결제한거 같네요. 가격이 너무 착했습니다. 인천파라다이스는 처음오는데 아주 럭셔리를 표방한 호텔이더라구요. 지금까지 간 국내호텔중엔 제일 좋았습니다. 호텔내에서 즐길것들이 아주 많았어요. 무엇보다 꼬맹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잘놀았네요. 

 

 
크기는 일반디럭스 룸에 1.5배정도 큰거 같아요. 침대두개 화장실두개, 쇼파한개,옷장 등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방이랑 화장실등등 방방마다 돌아다니기에 바빴구요. 큰 창문으로는 비행기들이 보여서 소리지르고 좋아했답니다. 아이들이 있으면 안전가드는 미리 신청하세요. 아기침대나 범퍼침대로 미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드는 미리신청안하면 신청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범퍼침대는 당일 신청했는데 다행히 그날 빌렸습니다. 막내아들이 혼자 잠을 자는터라~ 공기 청정기와 가습기도 요청하면 예약가능하다고 합니다.

 

 

 꼬맹이들은 창문넘어 인천공항에 비행기를 보느라 신났네요.

 욕실과 화장실 , 호텔 곧곧에 멋진 그림들이 많아 럭셔리합니다.미대나온 여자인 저는 멋진그림이 많아 무척 신이났지요. 아트갤러리 빰칩니다. 다음번엔 인천파라다이스 아트편으로 한번 써야겠네요. 캡슐커피도 구비되어있어요. 캡슐은 3개 있구요 .호텔미니바다 무료입니다. 1박당 1회가 무료이고 그 이후에는 청소시 리필해준다고하네요.

 


저 포테이토과자는 수영장 가져가서 아가들 간식으로 유용하게 잘먹었습니다.

요 냉장고에 있는건 공짜로 먹어도 됩니다. 별거 아니지만 괜히 더 맛있네요. 아가들을 위한 베쓰용품이 구비되어있습니다. 남은건 가져오는 센스. 아시죠?


첫날 저녁 룸서비스입니다. 코로나로 밖에서 먹기 찜찜해서 방에서 시켜먹었습니다. 갈비탕이랑 파스타랑 햄버거랑 고기스튜를 시켰는데 꿀맛입니다. 다 너무 맛있었어요. 너무 많이 시켜서 좀 남겼습니다.
아가들이 갈비탕을 너무 잘먹어서 흡족한 식사였습니다. 수영장을 다녀온후라 아주 배가 너무고파 주는대로 잘먹네요. 입짧은 울 딸이 밥달라고 먼저 화내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가들 잘먹으면 무조건 성공입니다.


수영장은 이용시간입니다. 아래 참고하세요.
참 호텔투숙시 수영장은 무료입니다. "씨메르" 는 별도 금액이 있고 노키즈 존이라 들어가진못했습니다. 코로나로 요일고 정해진 요일만 오픈한다고하니 미리 알아보세요.

한시간마다 청소해서 10분 쉬는 시간이 있어요. 쉬는시간엔 자쿠지에서 휴식하는데.자쿠지가 곧곧에 많답니다. 튜브는 수영잘용튜브가 대여되니 가지고 들어가실 필요없어요. 카바나는 30만원의 대여비가 있어요.
수영장모습 야외. 개인당 수건을 한개씩줘서 지리를 맡아놔여.

수영하기싫어하는.꼬맹이들 참 잘놀았어요. 내일 또 오자고하네요.그래서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퇴실전10시에 체크아웃하면 수영장을 1시까지 사용가능합니다. 저희는 일박이라 당일날 오후4시쯤가고 다음날 오전 10시에 체크아웃하여 10시15분쯤 수영장 들어가서 그 안에서 점심을 먹고 ( 안에 스낵바가있어요. 우동이랑 치킨등등)1시 넘어서 나왔어요.

다음날 아침은 조식은 포함이 아니라서 또 룸서비스를 했어요. 룸서비스가격이 더 착했지요.


아가들도 고급을 아는지 아주 잘먹네요.
호텔과 연결된광장인데 식당도 있고 쇼핑몰, 편의점등 편의시설이있어여.

 너무 잘놀다온 이번여행. 아이들이 또오자해서 곧 8월에 또 다녀갈 예정이에요. 그때는 키즈룸을 한번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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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딸,아들 연년생엄마 에이프릴이에요. 오늘은 한국에서는 임신과 동시에 고민하는 두가지 한개는 출산병원선택, 그리고 조리원 어디로 가야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제가 애둘을 난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해서 알려드릴게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막내를 낳고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그 동안 여자로서 엄마로서 제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죠. 중간에 다시 복직하고 퇴사하고 이모구하고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 그 누군가에게는 저희 경험이 도움이 될까 싶어 하나씩 주제를 가지고 얘기를 풀어볼까해요.

임신과 함께 우리는 조리원을 예약합니다. 대략 임신이 안정기가 든 12주정도부터 20주 사이에는 예약을 해야해요. 출산율은 저조하다하는데 조리원은 이미 예약이 다 차있습니다. 희한하죠??
지금 이 글을 보는 임신중이신분들은 지금을 즐기세요. 육아는 전쟁터입니다. 하지만 감동이 있는 전쟁터이니 너무 무서워하지말아요. 근데 또 만삭이 되서는 내몸에 아가만 빠져나가면 정말 천국올꺼같은 느낌적인 느낌있잖아요. 이건 출산스토리에서 차차 풀어보기로 하구요.

그나저나 우리 조리원 과연 어디로 가야할까요?

저도 임신 12주부터 우리동네 조리원이란 조리원은 이잡듯이 다 뒤지고 블로그며 까페며 친구며 다 물어봤지요. 제가 무엇을 사든, 여행을 가든, 후기 매니아에요. 후기 읽는걸 너무 좋아해요.
근데 후기란 것이 읽으면 읽을수록 또 나름의 갈등이 오더라구요.
첨엔 조리원 동기가 중요하다 하여 조리원 동기를 만들 수 있는 조리원에 계약을 했어요. 근데 친구들이
"야 막상 애낳으면 쉬는게 최고야.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어울리고 그럴정신 없을꺼야. 난 걍 프라이빗한데 추천이다." 이말을 듣고 귀얇은 저는 급 조리원을 변경을 합니다.

그리하여 강남에서 아주아주 프라이빗한곳으로 유명하다던 조리원을 계약하였지요. 내부 인테리어는 호텔급이고 진짜 편히 쉬기 아주아주 좋은곳이에요. 무엇보다 시설이 쾌적하고 방도 넓어서 신랑이 참 좋아했어요. 근데 사람이 얼마나 간사한지, 애기낳고 일주일쉬고나니 (보통 조리원은 2주가 기본으로 많이들합니다.) , 이 조리원 생활이라는게 좀 지루하더라구요. 밥도 평일날에는 거의 혼자서 독방에서 밥을 먹고 호텔식의 고급 음식도 혼자 먹으니 맛이 없더란 말입니다.
물론 입실 후 일주일은 애기 낳은 휴유증으로 시체처럼 잠만자고 누워만 있어서 누구를 만날 겨를은 없었지요.

제가 묵었던 조리원의 내부사진.


조리원밥, 퀄리티는 참 좋았는데 나중에 그 맛이 그맛같고 좀 질렸다.




공동생활 공간에서 만나도 여기는 인사도 안하고 거의 모른척이 예의인 곳이였어요. 그래도 조리원 퇴소전에 같이 수업을 듣던 한분이 마지막날이라고 서로 연락처를 공유하자고 용기를 내셔서 그룹카톡방이 생기긴했지요. 엄청 뻘쭘한 분위기였는데 사실 저희도 속으로는 누군가 먼저 그래주길 바랬는지도요.
퇴소후 저희는 이런저런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카톡방이 되었습니다.

그러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저는 생각지도 않게 첫째가 8개월 무렵 둘째가 생기게 됩니다. 띠로리.
언제 생겼니? 혼자서 언제 자리 잡은거니?
당황스러움도 잠시 저는 또 출산의 꽃이라는 조리원을 알아봅니다. 첫째는 프라이빗한 곳이였으니 둘쩨는
꼭 조리원동기를 만들자며 첫째때 취소한 그곳으로 계약을 합니다. 시설은 좀 낙후되있고 밥은 조리원 동기들과 같이 먹고 모유수유도 같이하며 서로의 가슴을 나눕니다. 이러면서 친해져 조리원동기가 만들어 지는 거지요. 저는 기대감을 가지고 조리원에 입소합니다. 여기서 꼭 조리원동기를 만들자며.
하지만 역시 한 5일정도는 정신이 없어요. 제 몸 추수리기도 힘든데 아기한테 모유수유도 해야하고요.
출산보다 더 힘들다는 젖몸살로 내몸이 내몸이 아니니 누구와 함께 밥먹는것도 힘들어서 한 4일은 방에 밥을 달라고 해서 먹었어요. 추후에 몸이 회복되서 사람들과 어울렸는데 확실히 같이 얘기하며 먹으니깐 밥이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반찬도 같이 먹으니 몇개 안남을때 괜히 더 맛있고.
근데 이미 기존입소한 분들이 친해진상태에서 제가 들어간거라 한계가 있더라구요. 정말 조리원동기라함은 입소날이 같거나 하루이틀차이나는 분들에 한해서인거같아요. 물론 본인이 성격이 적극적이고 사교적이라면 아무상관없을 수 있겠지만 저는 낯을 좀 가리는 편이라 이미 같이들어온분들끼리 카톡방이며 모며 다 형성되있더라구요. 그래도 같이 있는 동안은 정말 즐겁게 잘 지냈어요. 그리고 나중에 그 단톡방에도 초대되긴했는데 그 모임자체가 오래가진못하더라구요.

근데 제 주변에 엄마들보니 조리원동기로 친해져서 아직도 연락하고 같이 만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특징은 거의 같은 동네에 살면 그런거같아요. 그리고 다들 전업맘이고요.

그래도 만약에 다시 조리원에 들어간다고 가정한다면 (참고로 셋째는 제인생에 없습니다.) 조리원있는 곳으로 갈꺼같아요. 지금같은 코로나시대에는 프라이빗한곳이 좋겠지만 몸추수리고 생각보다 조리원2주가 은근 길거든요. 같이 밥먹으며 육아를 나눌 친구들이 있으면 그곳에 있는 시간이 조금은 힘이 될꺼같네요.
첫째가 아닌이상 남편도 아이때문에 부인을 챙기기는 힘들어요.

그럼 에이프릴의 개인적인 육아이야기, 다음에는 출산편으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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