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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태어난 지 6개월부터 옹알이가 폭발적으로 늘고 상호작용을 하기 시작합니다.
같은 나이라도 개월 수에 따라 말을 하는 정도는 다 다르니 나이보다는 그 개월 수에 맞춰 단어나 문장으로 잘 표현하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만약에 만 24개월이 지났는데 한두 단어만 말할 수 있다면 말이 늦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마스크를 쓰고 생활화하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아이들의 언어가 늦고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돌까지는 엄마와의 상호작용이 꼭 필요하므로 기관에 일찍 가기보다는 집에서 양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어가 느릴 때 문제가 되는 것은 단순히 말이 느린 것을 넘어서 인지적 부분, 사회성 등 다른 영역의 발달까지 늦는 경우가 많아 유의해야 합니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여 많이 늦는 경우라면 꼭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보시길 추천합니다.
특히 30~36개월 이하인 경우는 단순히 말이 느린 것인지, 정신지체가 있거나 자폐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꼭 하길 권합니다.

말이 늦는 이유

1. 언어 자극이 부족한 경우

주양육자가 말이 너무 없거나 대화가 아닌 동영상 같은 노출만 많은 경우 아이의 언어발달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옹알이나 표현에 적절한 반응을 못해주었다면 말이 늦게 트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사람의 말이 아닌 영상만 볼 경우 영상의 대화는 뇌에서 소음으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주양육자와의 언어적 신체적 자극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자극이 없거나 방치할 경우 언어 자극이 없어 말이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라도 부모가 혼자서 노래나 말로 다양한 자극이 필요합니다.

2. 유전적 요인

부모나 가족이 말이 늦는 경우 유전적으로 말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경과를 지켜보며 대학병원에서 같이 검사받기를 권유합니다. 또한 자폐스펙트럼 장애인지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 최대한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동반되어야 초기에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폐스펙트럼은 말이 늦는 거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은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이기 때문에 언어지연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청력의 원인
듣지 못하는 아이가 말을 못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대부분 청각장애의 경우 눈에 띄지 않는 질환이어서 청력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두 돌이 다되어까지 알기 어렵습니다. 청각언의 발달은 만 2세까지 발달이 이루어지는데 중요한 시기인 만 2년 내내 소리를 듣지 못하면 발달이 지연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선천성 청각장애이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와 재활훈련을 한다면 언어발달지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난청의 유무를 확인하는 신생아 청각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니 병원에서 꼭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4. 주입식 교육
한글교육이나 교재 등을 이용해서 아직 말이 안 트인 아이에게 주입식으로 교육을 시키거나 아이에게 자꾸 말을 따라 하라고 강요하는 등 아이가 부담을 느낄만한 행동도 언어지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조기 영어교육으로 인해 아직 말이 서투른 아이에게 영어단어를 주입식으로 외우려고 하는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언어를 자극하는 방법>
다양한 환경의 소리 , 예를 들면 시계 소리, 딸랑이 소리, 노랫소리들로 다양한 청각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후 6개월부터는 이름을 불러 인식을 해주면 좋습니다. 아이가 옹알이를 할 때는 알아듣지 못해도 그에 대한 답이나 반응을 해주며 대화를 하는 것이 좋고 매일 밤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던가 이야기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말할 때는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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