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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4살 연년생 남매를 키우고 있는 에이프릴입니다. 요새들어 자기고집이 쎄진 3살아들과 떼를 한번 부리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4살딸 어떻게 훈육해야할까요? 중요한건 엄마도 아이도 마음상하지않게 상처주지않게 혼내는것이겠지요? 저도 가끔 아이들에게 버럭 화가 올라와서 훈육하게 되면 나중에 혼낸 마음이 너무 속상해서 제가 더 상처받을 경우가 많더라구요. 오늘은 아이도 엄마도 상처받지않고 현명하게 훈육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3~4세 전후의 아이들은 무조건 "아니야"하고 떼를 쓰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나이때는 자기 생각과 고집이 생겨서 자연스럽고 무조건 나쁜 행동은 아니라고해요. 옳고 그름을 어느정도 구별할 수 있다고 본인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고집을 부리는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 수용할 수는 없잖아요. 아이가 떼를 부리거나 우는상황이 피곤해서 그 상황을 빠르게 넘기려고 하나둘 들어서 다 수용해주다보면 아이는 옳고 그름을 구별 할 수없을 뿐더러 본인의 마음대로 되지않는 상황에서 언제나 떼나 울음으로 해결할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도 놀이터나 공공장소에서는 남들의 시선이 의식되어서 그냥 아이떼를 어느정도 수용하고 넘어가는 일이 생기는데 이럴때는 조용한 장소로 옮겨서 훈육하는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훈육방법들이 있지만 제가 경험했을때 가장 효과가 좋았던거는 떼쓰거나 우는상황에서 아이에게 더 집중해서 혼내거나 같이 화를 내는 방법보다는 그냥 아이를 무시하는방법이 효과가 있었습니다. 말도안되는 억지를 부리면 떼를 쓰는 상황에서 냉정하고 단호한 어조와 눈빛으로 "안돼 . 지금은 할 수 없어"라고 단호히 말하고 특히 아이가 엄마의 눈을 볼 수있게 같은 눈높이로 앉거나 팔을 잡고 눈을 꼭마주쳐주세요. 그럴경우 아이가 눈을 안보려고 눈을 피해도 손으로 얼굴을 잡고 눈을 꼭보며 말해주시는것이 핵심입니다.아마 그래도 아이는 더 심하게 울거나 떼를 쓸것입니다. 그럴경우 시선을 피하고 관심을 주지마세요. 울고 난리쳐도 아이가 보이는 행동에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무시하세요. 이렇게 지속적으로 대하다보면 어느순간 아이의 떼쓰는 행동도 줄어듭니다. 옛말에 누가 받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아이들도 떼를 부린다고 합니다. 아무리 떼를 써도 엄마가 관심을 두지않거나 자기뜻대로 되지않을거라는 분위기와 상황을 보면 아이의 떼는 점점 줄어듭니다. 저의 경우에는 평소에 왜그러니 하고 말로 훈육하고 벌을주고 이런대처보다 더 효과적이였습니다. 중요한점은 이러한 과정을 여러번 거쳐야 고쳐진다는겁니다. 같은 상황에서 늘 엄마가 똑같이 대처하다보면 시간은 걸리지만 고쳐질것입니다.

그리고 자주 떼를 쓰는아이라면 떼를 쓰는 상황에서 엄마가 수용하고 받아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겨우 아이는 떼를 쓰면 다 가질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아이의 경우 떼를 써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꼭 인지시키고 참고 기다리는 법에 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욕구를 절제하고 참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엄마가 아닌상황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거절을 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그리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부모들이 많은데 이러한 상황도 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예를 들면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가야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우리이제 그만 놀고 집에가서 밥먹을까?하고 물어보며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것이 아니라 집에가자하고 명령조가 되어야 합니다. 안간다고 하면 그때부터는 또 아이는 안가고 더 놀고 싶다고 떼를 쓰게 되고 꼭 가야하는 상황에서는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시면 안되고 엄마에게 결정권이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간다고 해도 너가 더 놀고 싶어도 지금은 저녁시간이고 늦었으니 더 놀 수 없어. 이런식으로 말로 설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엄마의 일관된 양육방식일 것입니다. 엄마의 아니오가 아이한테도 진짜 아니오가 되어야하고 엄마의 예가 진짜 예라는 긍정이 되어야하는데 저의 경우도 애가 감당할 수 없는 떼를 부리게되면 지쳐서 아니오에서 예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면 이제 육아가 점점 힘들어진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왜냐면 아 내가 떼를 부리면 우리엄마는 안된다고 해도 나중에 들어주겠지가 학습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관된 양육습관이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아이를 위한 양육의 핵심은 아이가 자신의 행동에는 제한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을때 충동적인 행동이나 감당할 수없는 울음과 떼를 자제하며 이러한 행동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것을 스스로 깨닫기 때문에 자기조절능력이 생깁니다.

떼를쓰는 아이의 훈육법

*단호한 말투와 눈빛으로 "안돼"라고 말해준 후 무시한다.

*아이가 결정권을 가질 수 있는상황에서만 결정권을 주고 엄마의 권위가 있어야하는 상황에서는 선택권을 주지않는다.

*일관된 양육방식으로 양육하고 되고 안되는 상황도 동일하게 지킨다.

*만족을 지연시키는 훈련을 통해 자기 조절능력과 참을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학습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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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린이집 상담을 했는데 우리아이가 기질적으로 예민하다고하더라구요. 예민한 스타일은 기질적으로 타고 나는거 같아요. 평소보면 활발한 아이여서 마냥 활발하다고 착각 할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보면 환경이 바뀌거나 친구들이 너무 적극적으로 달려들면 무서워하거나 움추러든다해서 저도 다시 한번 예민한 기질의 아이 육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예민한 아이를 까다로운 아이로 여기기보다 예민한 아이에 맞는 육아법이 필요한거같아요. 물론 엄마의 양육태도도 달라져야하겠지요. 확율적으로는 10명중 1명은 예민한 아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핀터레스트)
<까다로운 아이의 특징>
*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먹는양이 적고 날 컨디션에 따라 먹는 양의 변화가 심하다.
*밤잠 및 낮잠을 깊게 못자고 중간에 깨거나 잠투정이 심하다.
*겁이 많고 새로운 친구나 새로운 관계에 시간이 걸린다.

까다로운 아이는 아무래도 순한아이보다는 엄마에게 양육스트레스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질을 알고 아이를 대하다보면 자라면서 성격이나 기질적인면도 순화되고 변화되니 기질을 잘살려서 육아하는것이 지혜로운 엄마가 아닐까 생각되요. 그럼 까다로운 기질의.아이는 어떻게 육아해야할까요.


< 까다로운 아이 양육법>
* 내면에 불안이 쉽게 들어올 수 있으므로 하루의 일과를 미리 말해주거나 루틴에서 벗어난 일정이 있다면 아이에게 미리 말해주어 불안을 잠재운다.

* 훈육시에 강하게 처벌하기보다는 많이 들어주고 우선 공감을 먼저해주고 부드럽게 훈육하는것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겁이 많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다그치는것은 역효과가 날 수있다.

* 공격적인 스트레스나 내면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놀이를 해주는것이 좋다. 신문지 찢기나 공던지기 , 점프하기 등등 신체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는 놀이를 해준다.

* 자기의 불만족을 떼나 울음으로 표현하기 쉬우므로 엄마가 당황하지않고 아이의 1차적인 욕구를 들어준후 감정조절이 가능할 수 있게 인내심을 가지고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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